예술인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활동 지원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OO(공공)하는 예술청' 진행

예술청 외관/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예술청 외관/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예술인들이 주도적으로 운영에 참여하는 연결·연대·확장의 예술공유 플랫폼 ‘예술청’ 공간을 오는 27일에 오픈해 운영할 예정이다.

‘예술청’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기획자와 공공이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문화예술계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해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열린 플랫폼이다. 

공공이 기획‧운영하는 프로젝트에 예술인과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운영단’을 구성해 모든 의사결정을 함께 내리며 예술청을 이끌게 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청’ 조성을 위해 민간 소유였던 (구)동숭아트센터를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모든 공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공간은 멤버십 대상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예술청 1층/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예술청 1층/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공간 개관 기념 프로젝트 'OO(공공)하는 예술청' 

서울문화재단이 ‘예술청’의 공간 개관을 기념해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프로젝트 'OO(공공)하는 예술청: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를 통해서 공연, 강연,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등 예술인과 예술인, 예술인과 시민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예술청의 과거-현재-미래를 가늠해보는 ‘아카이브 전시’, 예술청의 역할을 능동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한 ‘주제전시’, 예술청의 건축적 요소를 보여주는 ‘주제공연’ 등이 진행된다.

라이브커머스 방식의 뉴 아트마켓 ‘예술거래소’도 첫 선을 보인다. 2명의 호스트가 예술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개관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새롭게 바뀐 예술청 공간을 마임이스트와 연극배우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관점과 감각으로 둘러보는 ‘공간 투어’가 매일 다른 방식으로 펼쳐진다. 

장애인 창작자에게 예술청을 소개하고 접근성에 대한 측면을 짚어보는 ‘장애 인식 지향 워크숍’(배리어 컨시언스, Barrier Conscious)도 열린다.

김서령, 여인혁, 장재환 3인의 공동예술청장은 “재단의 다양한 예술인 지원사업의 큰 틀은 계승하되, 새로운 영역을 실험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더 많은 시민과 예술가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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